MBC다이어트코리아

이렇게 뺄/뺀/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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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코리아...내 생에 전환점 (8주차 결과보고)
  • 홍ㅇ영(울산MBC(울산))
  • 2017-07-27 17:05:46
  • 조회 165
  • 프롤로그 – 


    친구 부부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된 다이어트 코리아. TV에 나오는 몇 주 만에 드라마틱하게 날씬해진 주부나 몇 주에 몇 십 킬로를 뺐다는 비만남들의 이야기는 나와는 상관없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로만 알았었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워킹맘으로써 밤늦게까지 일하느라 내 몸 돌볼 기력은 있지도 않았고 하는 일의 특성상 낮엔 자고 밤엔 늦게까지 일하고 퇴근 후엔 늦은 식사 겸 야식을 먹는 일도 일상이 되었었다. 그나마 뚱뚱하단 말은 듣기 싫어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일하는 날도 허다하고 그게 나름의 칼로리 조절이라고 생각했다. 간헐적 단식... 말이 좋아 단식이지 그런 다음 날엔 더 허기져서 폭식을 하게 되고 밤늦게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들(라면, 통닭, 닭똥집 튀김, 고기 그리고 소주)을 죄책감 없이 먹고 있는 그런 날들이 계속 되었었다. 한 달 두 달....일 년 이 년.... 불과 몇 년 사이에 점점 퍼져가는 아줌마가 되어갔고 주위의 안타까운 시선에도 난 힘드니까...피곤하니까... 밤에 일하니까 오전엔 푹 쉬어야해... ’ 라고 생각하며 늘어가는 살들을 외면하고 또 외면했다. 작년에 입던 옷들이 작아지고 허리는 어디인지 바지는 왜 이리 꽉 끼는지... 그 모든 상황에도 괜찮다...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 언제든 살은 빼면 된다.’ 라며 나 자신을 위로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부부가 다이어트를 한다고 했다. 늘 만나면 맛있는 음식을 찾고 어마어마하게 드시던 친구의 남편이...평생 단 한 번도 날씬해 본적이 없다고 했던 그 분이 너무나 활기찬 모습으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환하게 웃으면서 운동이 정말 힘들어요.” 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래 이제 너도 시작해 보는 게 어때? 너 자신을 봐. 너도 할 수 있어!” 라는 말로 들렸다.

    동종 업종에 같은 일을 하는 동료로써 피곤해서 운동할 수 없다는 단 한마디의 핑계거리도 댈 수 없는 상황이 내 뒷통수를 후려치는 것 같았다.

    그 때 결심했다. 이건 진짜 내 모습이 아니라고...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평생 단 한 번도 운동이라고는 해보지 않는 내가 MBC 다이어트 코리아 웹사이트를 들락거리고 여러 후기들을 읽으며 운동을 해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 보겠다고 결심을 굳혔다. 친구에게서 어떻게 운동을 하는 지 식이조절은 어떻게 하는 건지 물어보고 여러 정보들을 수집하며 시작하는 날만 기다리는데 결국 2주가 미루어지고 참여인원이 부족해서 12기 다코는 시작이 불투명해졌었다. 이렇게 나의 결심은 물 건너가는 가 했더니 우여곡절 끝에 8주 동안 하는 걸로 결정이 났고 드디어 시작을 하게 되었다.


    처음 – 

    처음 운동을 시작하다보니 한 세트 따라하는 것도 버겁고 다음날 다리에 쥐가 나고 온몸이 두드려 맞은 것처럼 아팠다. 땀은 비 오듯 흐르고 생전 처음 먹어보는 단백질 위주의 식단은 충분히 비리고 맛이 없었다. 늘 늘어져 있던 나인데...조금만 운동하고 조금만 먹으면 살은 금방 빠지겠지...라는 나의 생각은 오산이었다.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칼로리를 채우며 운동으로 근육을 만들어야 체지방이 빠지고 쉽게 요요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조금만 움직여도 몸무게가 쭉쭉 내려 갈 거라는 생각은 완전...! 착각 이었다!

     

    도장에서 운동 할 때마다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야...라고 외치며 그래도 죽을힘으로 버텼는데 몸무게는 안 빠지고 체지방도 그대로 일 때는 정말 아무것도 먹지 않고 며칠 굶어버리고 싶었다. 그렇지만 굶어서 뺀 몸무게는 수분이 빠진 거라 물만 마셔도 원상복귀 되고 오히려 근육의 손실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누차 들어서 알고 있었기에 1, 2 주차와는 달리 칼로리를 최소화 하고 3, 4주차를 보냈다. 4주차 MVP까지 해 냈을 때는 정말이지 뿌듯하고 이대로라면 1등도 가능하지 않을까 꿈을 꾸었었다.

     

    중간 – 

    그런데 문제는 5주차부터였다. 그렇게 쭉쭉 내려가던 몸무게가 꼼짝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아무리 뛰고 아무리 안 먹어도 오히려 근육양은 줄고 체지방이 오르기 시작했다. 측정하러 가는 날엔 전날부터 아무것도 안 먹고 물도 안마시고 아니 불안해서 못 마시는 상황이 되고 그러니 운동은 힘이 들어 더 못하게 되고 결국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탈이 나버렸다. 5주차 MVP를 놓치고 근육양도 줄어버리니 측정하러가선 완전 자포자기 상태가 되어 측정 결과가 엉망이 되어버렸다. 2주를 퇴행해버린 결과가 된 것이었다.

    그렇게 측정 결과에 실망을 해 버리고나니 심적으로 신체적으로 스트레스가 너무 컸었는지 위가 너무 아팠고 결국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위와 소장을 이어주는 쪽에 염증이 생겼고 대장이 꼬여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 것이었다. 6주차 역시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병원 약을 먹어가며 자포자기로 측정... 결국 약간의 체지방을 줄이긴 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는 아니었다.

     

    마지막 – 

    다시 한 번 심기일전. 원래 내 목표는 다이어트...! 예뻐지고 건강해 지자. 욕심을 버리고나니 오롯이 운동에 집중 할 수 있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이순간만은 땀을 흘리고 최선을 다해보자. 내 한계에 도전해 보자. 7주차 측정에서 체지방률 감량이 가장 컸고 자신감도 붙어 매일 도장에 가기전 등산도 가분해 졌다. 체력이 늘고 있는 게 느껴져서 기뻤다. 지옥 같은 주말 특훈도 완전히 해냈다. 이제 결과는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고 그저 끝까지 한다는 그 마음만 가지기로 했다. 마지막 측정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마지막 운동까지 마치고 측정.. 물론 결과 치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와주 했다는 그 것만으로 너무나 날아갈 듯 기뻤다. 측정이 끝나고 마시는 시원한 물의 맛이란...!!

     

    완주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와 박수를 보내고 싶다.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내 곁을 지켜준 내짝꿍도 너무나 고맙다. 그리고 무엇보다 힘들어서 낙오 할 때마다 끝까지 해보라고 격려해 주신 삼일태권도 관장님도 너무나 감사드린다.

     

    마지막 측정 한 날 소원이 시원한 밀면 먹는 거였는데 너무 기대해서 그런지 생각만큼 맛있지 않았다. 오히려 밀려오는 양념에 대한 부담감이랄까... 이제 진짜 시작인가보다. 다이어트는 1년 이상 유지해야 성공이라니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이 길이 내 몸을 더 아끼고 사랑하는 길임을 뼈저리게 느꼈으니 불만은 없다. 다시 시작하는 내 앞길이 꽃길이길....



    첫측정일...(안습)


    건장한 2주차 모습(사실 조금 빠진 상태임 ㅋㅋ)



    마지막 측정전날



  •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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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ㅇ(울산MBC(울산))|  2017-07-28 13:32:04
    • 삼일키즈태권도장이네요. ^^ 반갑습니다. 수고하셨어요 항상 건강하시고 유지어터 하세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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